삼전동의 작은 분식집. 특별한 분위기를 기대하기보다는, 편안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 어멍서울분식 삼전동점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1길 11 (삼전동 118-14)
전화번호: 0507-1406-4232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45)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 인근 골목 주차 가능
기타:
- 떡볶이 4,000원 / 순대 5,000원 / 김밥 3,000원 / 튀김 1개 1,000원
- 김치볶음밥, 라면류, 우동 등 메뉴 다양
- 셀프바 운영 (국물, 단무지, 김치, 물 등)
- 포장 가능 / 혼밥도 부담 없는 분위기


점심식사를 위해 둘이서 방문했고, 떡볶이, 순대, 김밥, 튀김을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메뉴판은 벽에 붙어 있고, 국물과 김치, 단무지, 물은 셀프 방식이다.


떡볶이는 맵지 않고 은근한 단맛이 돈다. 첫맛은 부드럽고, 먹다 보면 서서히 매운 기운이 올라오는 스타일.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떡은 쫄깃하면서도 간이 잘 배어 있다. 국물은 묽지도, 지나치게 걸쭉하지도 않아 튀김을 찍어 먹기에도 좋았다.
튀김은 바삭한 식감이 잘 살아 있고, 기름을 과하게 머금지 않아 느끼함이 덜하다. 막 튀겨 나왔을 때는 속까지 뜨끈하고, 식어도 바삭함이 유지돼서 만족스러웠다.


순대는 잡내 없이 깔끔한 맛. 간이 적당해서 소스를 찍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고, 쫀득한 식감이 떡볶이와 잘 어울렸다.
김밥은 소박하지만 속이 알차다. 달걀지단, 오이, 단무지, 당근 등이 골고루 들어가 있고, 밥의 간도 적당해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진다. 특별한 포인트는 없지만 기본이 잘 잡혀 있어 자주 생각날 만한 맛이다.
이 집의 또 다른 추천 메뉴는 김치볶음밥. 이번엔 배가 불러서 시키지 못했지만, 예전에 먹었을 땐 김치의 신맛이 과하지 않고 감칠맛이 살아 있었고, 밥알도 고슬고슬하게 볶아져 퍼석하지 않았다. 위에 올라간 반숙 계란 프라이와 함께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돌아서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전체적으로 특별할 것 없는 익숙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들러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집이다. 떡볶이에 튀김을 찍어 먹고, 순대까지 곁들여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배가 조금 덜 찼다면 김치볶음밥까지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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